이정균 강원도의원 “평창을 대한민국 산림수도로 육성해야”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10-16 21:40:12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정균 의원(더불어민주당·평창1)이 평창을 대한민국 산림수도 시범지역으로 육성하고, 산림자원을 임업인의 소득과 지역 일자리로 연결하는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16일 열린 제349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산림수도 선도지구 지정과 임업인 소득 기반 마련, 청년 임업 창업 및 정착 지원 등 세 가지 과제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강원도는 전체 면적의 81.6%, 평창군은 83.09%가 산림”이라며 “평창의 숲은 지역의 가장 큰 자산이지만 주민의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로 충분히 연결되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평창군은 2009년 ‘산림수도 평창’을 선포한 뒤 산양삼특구와 임업대학을 운영하고 목재문화체험장, 치유의 숲,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 등 산림 기반시설을 조성해 왔다. 이 의원은 이러한 기반을 활용해 산림정책을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먼저 강원도와 평창군, 산림청이 함께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안정적인 예산을 확보해 산림 생산·가공·관광·청년 정착 사업을 연계하는 산림수도 선도지구 지정을 제안했다. 또 임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공동 가공·저온 저장시설과 선별·포장 체계를 구축하고, 온라인 판매와 지역 유통망을 연계해 생산자가 제값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림 관광을 지역 내 식사와 숙박, 임산물 구매로 연결하고, 산림을 보전하면서도 적법한 소득활동이 가능하도록 관련 절차 안내와 규제 개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청년 임업인 육성 방안으로는 산주와 청년의 연결, 임업대학 교육 및 현장실습과 창업 지원 연계, 초기 장비·운영비 지원, 정착수당 등을 제시했다. 재배 기술뿐 아니라 일할 산림과 자금, 주거, 판로까지 함께 지원해야 청년의 안정적인 산촌 정착을 이끌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의원은 “평창은 이미 산림수도를 위한 기반을 갖추고 있고, 이제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인구가 줄어드는 산촌을 사람이 찾아와 일하고, 머물고, 살아가는 지역으로 바꾸는 정책을 평창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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