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교양대학, ‘제6회 동아 우수교양 콘테스트’ 시상식 개최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5-12-11 02:04:37

유물이 말하는 우리 역사, 수강 김소진(역사문화학부 1) 학생 등 모두 10명 수상 ‘제6회 동아 우수교양 콘테스트’ 수상자들이 김진경(앞줄 가운데) 기초교양대학장 및 담당교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동아대 교양대학은 ‘제6회 동아 우수교양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학생 스스로 우수 교양을 발굴해 자신만의 성장 스토리를 재구성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에서 지난 5일 열린 시상식엔 김진경 학장과 수상자, 수상 학생들을 지도한 교수들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대상은 ‘유물이 말하는 우리 역사(담당교수 오임숙)’ 과목을 수강하고 ‘유물을 읽다, 나의 삶을 발견하다’ 에세이를 작성한 김소진(역사문화학부 1) 학생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이신혜(경영학과 2), 문채원(국제무역학과 3), 백예지(경찰학과 2) 학생이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소진 학생은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아 기쁘고 영광스럽다. 좋은 수업을 해주신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소진 학생을 지도한 오임숙 교수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가슴으로 가르치면 학생들의 마음에 더욱 깊이 스며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더 큰 울림과 성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명의 수상자를 지도한 김주환 교수는 “수상 소식에 기분 좋게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며 “수업할 때마다 이 방법이 맞는지 늘 고민이 많았는데 학생들이 기억해 주었다는 사실에 작은 안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진경 학장은 “교양 수업이 단순히 성적을 위한 과정이 아니라 학생들의 삶 속에 씨앗으로 심어지겠구나 생각하니 기쁘다”며 “훌륭한 강의를 펼쳐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수상한 학생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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