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균 강원도의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강원에 기술과 일자리 남겨야”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10-16 21:53:33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재균 의원(더불어민주당·춘천6)이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지역 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고, 농업 분야의 인공지능(AI) 기술 실증 기반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강원의 물이 데이터센터를 식히는 데 그치지 않고, 강원의 기술과 산업을 키우는 힘이 되어야 한다”며 수열에너지 클러스터의 지역상생 방안과 농업 특화 피지컬 AI 실증센터 조성을 제안했다.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원에 총사업비 4,223억 원 규모로 조성 중인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는 최근 7개 기업의 관심과 수의계약 방식 전환으로 사업 추진의 전환점을 맞았다. 박 의원은 입주기업과의 협약 단계부터 지역에 실질적인 성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내 기업의 데이터센터 설계·시공·운영 참여를 확대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상생기금과 지역 투자펀드 조성을 검토하는 한편 소음 저감 등 주민 보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물기업 특화단지도 조속히 추진해 물산업과 데이터산업이 연계되는 융복합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높은 부지 매입비와 초기 투자 부담으로 민간의 스마트팜 참여가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강원특별자치도가 춘천시·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임대형·공동실증형 ‘피지컬 AI 실증센터’ 조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증센터를 통해 AI와 로봇 기반 농업기술을 검증하고, 이를 산지와 노지 농업으로 확대해 농업 현장의 기술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박 의원은 “데이터센터만 강원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일자리도 강원에 남아야 한다”며 2027년도 예산에 피지컬 AI 실증센터의 사전기획 및 타당성 검토 비용을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수열에너지 클러스터가 지역기업의 성장과 도민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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