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국제학술대회 성료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09-05 22:09:34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제46차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8월 27일부터 3일간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학계와 산업계 관계자 등 약 900명이 참가했다. 연구원은 ‘원목재배 표고버섯 기반 미래 건강식품 혁신 및 산업 전략’을 주제로 세션을 마련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세션에는 국립공주대학교 구본재 교수, 국립산림과학원 유림 연구관 등이 참석해 ▲버섯 기반 식물성 대체육 개발 현황 ▲국내 표고버섯을 포함한 임산물 소비 트렌드 ▲특화 먹거리 개발을 통한 지역 상생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장흥원목표고햄’ 시식 행사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장흥원목표고햄은 장흥산 버섯을 첨가한 식물성 햄으로, 지난 6월 관내 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곧 판매와 수출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연구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표고, 만가닥버섯, 동충하초 등 버섯 소재의 품질 특성과 기능성을 주제로 총 8건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그중 ▲표고 균사체 발효 허브를 활용한 펫푸드 소재 연구 ▲갈색·백색 만가닥버섯의 대사산물 및 생리활성 비교 ▲아위버섯과 큰느타리버섯의 영양성분 및 기능적 잠재력 비교 등 3건의 연구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연구원은 6년 연속 우수논문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학회 참가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장흥군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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