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문인협회, 제29집 출판기념회 및 올해의 여성문학상 시상식 개최
김을지 기자
ejkim2068@naver.com | 2025-11-12 22:15:48
-올해의 여성문학상 정미화 시인
12일 충북예술인회관 대회의실에서 충북여성문인협회 회원들이 모여 『충북여성문학』 제29집 출판기념회와 제20회 올해의 여성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정미화 시인이 수상 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로컬세계 = 김을지 기자]
충북여성문인협회(회장 김혜경)는 12일 충북예술인회관 대회의실에서 『충북여성문학』 제29집 출판기념회와 제20회 올해의 여성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 지역 문학인과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여성문학 발전을 기념하고, 문학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의 여성문학상은 정미화 시인에게 돌아갔다.
정 시인은 2014년 『푸른솔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우물가의 속삭임』과 『목화꽃이 피면』 등의 시집을 통해 섬세한 감성과 진솔한 언어로 삶의 울림을 전해왔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의 창작 활동과 지역 문단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혜경 회장은 인사말에서 “충북여성문학은 지난 29년간 충북을 대표하는 여성 문학지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문학의 뿌리를 다져왔다”며 “열정적으로 활동해 온 회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회장은 “전 회원이 참여해 만든 시화는 독자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청주직지예술 합창단의 축하 무대가 이어지며 행사의 품격을 더했다.
충북여성문인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여성문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문학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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