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일 지역문화박람회 부산북항에서 열려...전국 지역 문화 한 곳에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4-09-27 23:38:02
뮤지컬, 해양레포츠 체험, 드론쇼 등 즐길거리 다양
▲부산 동구 김진홍 구청장이 '2024 지역문화박람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로컬세계 부산=글·사진 맹화찬 기자]부산 동구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산북항 친수공원에서 전국 232개 지방문화원이 참여하는 ‘2024 지역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한국문화원연합회와 동구문화원이 주최하며, ‘지역문화, 어딨노? 요있네!’라는 주제로 전시, 경연, 공연, 체험,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행사는 27일 동구문화원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후 6시에 공식 개막식을 했다.
이어 전국 각 지역 문화원의 부스에서는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무대에서는 다양한 지방문화원 공연이 진행됐다.
▲27일 열린 개막식에는 국민의힘 서동구 곽규택(왼쪽에서 두 번째) 국회의원과 김진홍(오른쪽에서 두 번째) 동구청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
또 27일 오후 8시에는 '동구 드론 아트쇼'가 북항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시민들은 환호와 박수로 답했다.
이어 28일에는 대한 외국인 과거시험, '엠제트(MZ)부터 에이제트(AZ)까지 울려라 골든벨' 등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역문화박람회ㅜ셔틀버스 이용 안내 홍보 포스터. 동구청 제공 |
체험존에서는 연날리기, 발광 다이오드 쥐불놀이, 민속 그림 그리기 등 전통 놀이 체험이 준비되며, 북항 경관수로에서는 문보트 등 해양 레포츠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수상 체험존도 운영된다.
이 외에 벼룩시장, 음식트럭, 전국 막걸리 대전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박람회는 29일 오후 2시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폐막식 후에는 박군 등 초청가수가 꾸미는 지역문화사랑 콘서트가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에서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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