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해 들어 가장 밝은 보름달 슈퍼문이 떴다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1@gmail.com | 2017-12-03 23:07:13
▲ 3일, 오후 6시경 도쿄 중앙구에서 촬영한 보름달, 飯塚晋一撮影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3일 밤, 도쿄 하늘에 뜬 보름달이 대낮처럼 빛을 밝혔다.
일본 국립천문대에 의하면 “6월 9일 만월과 비교해 1할 이상 크고 3할 이상 밝다”고 전했다.
도쿄에서 3일 오후 5시경부터 주황색 달님이 모습을 나타내 도쿄의 겨울밤을 눈부시게 비추어 주었다.
달은 타원의 궤도를 따라 지구를 돌고 있어 그 거리는 약 35만∼40만km 사이를 지난다. 가까우면 크고 밝고 멀면 작다.
이날은 약35만8000km로 올해 들어 가장 가까웠다.
다음 만월은 내년 1월 2일로 지구에 더욱더 가깝게 접근해 최대의 만월이 된다. 그다음의 1월 31일의 만월은 개기월식으로 전국에서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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