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덕양구, 대내로 무인배수펌프장 전기 설비 교체 완료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5-26 23:58:51

집중호우 대비 침수 예방…1억 원 투입해 기동반·제어시스템 정비 고양시청 전경.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시 덕양구는 지난 4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한 ‘대내로 무인배수펌프장 펌프기동반 교체공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토당동 820-39 일원에 위치한 무인배수펌프장의 노후 설비로 인한 침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사업비는 시비 약 1억 원이 투입됐다.

배수펌프장은 저지대에 물이 일정 수위 이상 차오를 경우 펌프가 자동으로 가동돼 제방 바깥으로 물을 배출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특히 한강 수위가 높아져 수문을 닫아야 할 때는, 강물의 역류를 막고 내부로 유입된 물을 배수해 침수를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덕양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펌프기동반, 배수문 자동제어 패널 등 주요 전기 설비와 부대시설을 정비했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 시 자동 작동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침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찬희 덕양구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발생이 잦아지고 있다”며 “노후 방재시설의 체계적 개선을 통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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