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포은 정몽주 선생의 숭고한 뜻 행동으로 이어가야”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10-10 23:26:37
“충절과 학덕 계승해 더 부강하고 살기 좋은 나라 만들어야”
괴산·화순과 공동 문화제 구상도 제안…전통문화 계승·교류 확대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는 문화제에서 선생의 정신을 오늘날의 실천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10일 정몽주 선생 묘역에서 열린 ‘제22회 포은문화제’ 기념식에 참석해 “포은 선생의 숭고한 뜻이 우리 마음속에 살아 숨 쉬고 행동으로 이어진다면 이 나라가 더욱 부강하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문화원이 주최하고 제22회 포은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정몽주 선생 천장(이장) 620주년을 기념해 ‘포은의 숨결-620을 잇다’를 주제로 10~11일 이틀간 진행된다.
이 시장은 기념식에서 만장 행렬로부터 포은 선생의 명정(죽은 사람의 관직과 성씨 등을 적은 붉은 깃발)을 전달받아 묘소에 봉헌하는 의식에 참여했다.
그는 “매년 가을 포은 선생을 흠모하고 기리며 그 뜻을 계승하고자 문화제가 열리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문화제가 더욱 발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은 선생을 기리는 지역 간 문화교류 구상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포은 선생의 신도비 비문을 지은 송시열 선생이 말년에 머물렀던 충북 괴산군, 포은의 정신을 배우려는 뜻에서 호를 지은 학포 양팽손 선생과 인연이 있는 전남 화순군을 언급했다.
이 시장은 “괴산·화순 등과 함께 포은 선생을 더욱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문화제를 용인에서 열어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소리꾼 전태원의 개막 공연과 길병민, 거꾸로 프로젝트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문화제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용인시민속예술제를 비롯해 타악그룹 율과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입상자 공연, 시민문화대학의 해금·판소리·경기민요 공연, 용인문화원합창단과 용인문화재단 ‘아임버스커’ 공연 등이 이어진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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