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의원, 포항지역 국비 1조 5,316억원 확보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5-12-03 23:31:49
영일만대교 200억 증액…신규사업 53건 반영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시 북구)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2026년도 정부예산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포항시에 총 1조 5,316억원, 273개 사업이 반영됐다. 이 중 신규사업은 53건, 2,192억원 규모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만 1,084억원이 증액됐으며, 특히 포항의 숙원인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이 200억원 늘어 총 1,212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노선 확정 이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포항역 후면에 조성되는 포항역 주차장 확충사업도 본격화된다. 주차장과 역을 연결하는 선상연결통로 설계비 2억원이 새로 반영돼 보행 안전과 주차난 해소가 기대된다.
올해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으로 지정된 포항을 위한 지원도 대폭 포함됐다.
철강산업 회복과 구조전환을 위한 ▲이차보전금 151억원 ▲고용안정 지원 450억원 ▲ 철강산업 AI 융합실증 허브 40억원 등 총 659억원이 확보됐다.
분야별로는 ▲SOC 분야 3,834억원(영일만횡단대교·영일만항 방파제 등) ▲R&D 분야 6,275억원(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 연구지원 등) ▲기타 분야 5,207억원(하수관로 정비·연안정비·어촌활력사업 등)이 반영됐다.
김정재 의원은 “철강 재건과 미래 신산업, 생활 인프라까지 균형 있게 반영된 성과”라며 “예산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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