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산업용 대마로 친환경 소재 산업화 본격화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6-08-13 00:04:56
원료 국산화·기술개발·기업 지원 논의…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 제기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경북 안동시가 산업용 대마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안동시와 김형동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립경국대학교가 주관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소재 개발 방향성 모색’ 정책토론회가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회와 중앙부처, 지자체, 대학, 연구기관, 관련 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친환경 바이오소재의 기술개발 현황과 산업화 가능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과 원료 국산화, 산업 현장 적용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바이오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투자를 확대하고, 산·학·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안동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의 산업용 대마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과 산업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산업용 대마를 자동차 내장재와 건축자재, 생활용품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관련 기술개발과 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친환경 소재 산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바이오소재가 지닌 친환경 대체재로서의 가능성과 미래 제조업의 경쟁력, 지역 신산업 육성 방향을 함께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산업용 대마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산업적 가치를 높여 지속 가능한 지역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앞서 지난해 9월 현대첨단소재, 다이텍연구원과 ‘친환경 자동차부품 소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 의료용 중심의 대마 활용 영역을 친환경 산업소재 분야로 확대하고, 자동차부품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산업용 대마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 농업자원인 산업용 대마를 단순 생산에 그치지 않고 고부가가치 소재산업으로 연결하겠다는 안동시의 전략이 향후 실제 기술개발과 기업 유치, 제품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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