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이전 발판 미래성장 초석”

로컬세계

kmjh2001@daum.net | 2014-09-01 09:56:00

인터뷰_ 김석환 충남 홍성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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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포신도시 시대’ 개막
충남 중심축 홍성으로 이동
역사·문화·관광도시 원년으로
현장 누비며 군정 진두지휘


“올해는 ‘내포시대’가 열리는 해로 충남의 중심축이 홍성으로 이동하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입니다. 미래성장 기반 조성의 원년으로 삼아 역사·문화·관광도시 홍성을 만들고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현장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김석환 충남 홍성군수(67)가 지역 특성을 살린 홍성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는 충남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옮겨 온지 80년 만에 다시 충남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뜻 깊은 해다. 김 군수를 만나 도청이전에 따른 군의 역할과 역점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5기 홍성군의 주요 성과는.

민선5기 홍성군은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미래 발전에 초석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공직사회를 깨끗하고 긍정적인 조직으로 바꿨고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행정을 펼침으로써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정착시켰다.

지역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고자 정부예산 확보에 주력해 13개 현안사업에 29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중앙공모사업에 13개 사업이 선정돼 104억원을 확보하는 등 올해 예산이 전년도 본예산 대비 980억원이 늘어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역사·문화·관광으로 차별화된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통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발굴·개발했다. 홍주성역사관과 이응노 생가기념관을 개관하는 등 역사문화도시 홍성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 일진전기 등 유망기업 유치, 다양한 민자유치 사업추진 등으로 지역발전의 활로를 찾는 데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내년이면 내포신도시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올해는 좀 남다를 것 같은데.

연말에는 충남도청이 홍성으로 이전해 충남발전의 중심축이 홍성으로 이동하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해가 될 것이다. 군은 도청이전을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로 삼아 지역발전은 물론 내포권역의 핵심적 역할을 홍성이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민선5기 들어 주력해왔던 홍성의 발전 잠재력과 미래의 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한 각종 시책들을 구체화하면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변화를 느끼는 보람찬 한 해를 만들어 나가겠다.

내포신도시가 홍성과 예산의 2개 행정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이를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대한 입장은.

내포신도시가 홍성과 예산에 걸쳐 있고, 도청사도 홍성과 예산의 경계에 건립되고 있어 신도시에 입주하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해 홍성과 예산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분들이 많다. 

군은 행정구역의 통합이나 개편은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충남도와 홍성군, 예산군은 관련 업계와 협의해 이달부터 택시사업구역을 통합하고 요금제와 단속 및 행정지도를 단일화했다. 이처럼 상하수도, 공공시설물 운영, 신도시 주변 난개발 방지 등 행정관리가 필요한 부분에 있어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의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조정해가는 가운데 통합논의도 자연스럽게 성숙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청운대의 인천 캠퍼스 건립을 두고 반대 여론이 일고 있다. 

청운대 이전을 반대하는 군민들의 노력에도 1월19일 청운대와 인천시가 대학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은 유감스럽다. 앞으로 군은 국토해양부와 교육과학기술부에 군민의 뜻을 전달하는 한편 청운대 측에도 군민들이 우려하는 본교 활성화 방안과 원룸입주 대안 등을 갖고 주민과의 대화에 임할 것을 강력히 주문하겠다. 군은 청운대와 혜전대의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있다. 홍성사랑장학금지급, 공무원특채, 국제유학생 유치, 취업진로 개척 등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모색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

FTA와 ‘소값폭락’ 등으로 축산업의 위기다. 대책은.

최근 소값이 폭락하는 가운데에서도 고급한우는 가격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듯이 앞으로는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지역 축산업의 활로를 열기 위해 홍성한우 브랜드 통일, 우수정액 공급, TMR 사료공장 건립 등 고급육 생산으로 ‘홍성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축산물종합처리장과 연계해 축산물육가공센터와 생햄 및 가열햄 공장운영을 활성화하고 도내 최초로 축산물공판장을 설립해 지역 내에서 생산, 도축, 가공, 유통 체계를 일원했다. 이와 함께 가축분뇨처리 지원, 친환경 축산농가 시설 지원 등을 통해 친환경 축산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축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갈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 계획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유망기업을 유치해 인구를 늘리고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일진전기가 완공되는 2015년이면 연간 3조원의 매출과 2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군은 일진전기, 폴리텍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지역에서 구직자를 모집, 폴리텍대학에서 5주간 기술교육 후 일진전기 정규직원으로 채용토록 했다. 앞으로 청운대와 홍성공업고와도 협약을 체결해 맞춤형 교육으로 필요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480억원을 들여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과 폐수처리 시설, 가스 및 용수시설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일진전기 사원아파트도 반드시 홍성에 건립토록 하겠다. 지난해에는 개나리 벽지 등 21개의 유망 중소기업을 유치해 9개 업체가 가동 중이며 12개 업체가 추진 중이다. 기업들이 경영활동에만 전념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군의 교육지원 시책은.

관내 학교에 35억원을 투입해 지역의 교육인프라 확충과 우수인재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16억2000여만원을 투입해 면 지역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 운영, 고교생 야간교과캠프 운영, 교육시설 개선 등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11개교에 원어민교사를 배치해 방과후 영어학교를 운영하고 청운대와 혜전대 평생교육원에서 초·중학생 영어학교 운영을 지원하겠다. 청소년들의 건강한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한 학교체육시설 개선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관내 설치된 367대의 방범용·어린이안전 CCTV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8억8000만원을 투입해 통합관제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학교폭력예방과 청소년보호에 앞장서고 초·중·고·대학생 중 성적 우수 학생, 생활고 학생, 특기생 등에게 홍성사랑장학금을 지원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겠다. 

끝으로 군민에게 한말씀. 

민선5기 홍성군정은 항상 군민을 주인으로 여기고 있다.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행정을 펼치겠다. 희망의 임진년을 맞아 저와 700여 공직자 모두가 ‘힘찬 도약 희망 홍성’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군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한다.

WHO IS…
‘정직과 성실’…민생현안 가장 먼저 챙겨

정직과 성실. 김석환 홍성군수의 경영철학이자 신념이다. 소신 있게 일하는 것을 좋아하며 아침 5시면 일과를 시작한다. 민생현안을 세심히 보듬는 행정력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고 있다. 홍성군 토박이로 홍성군 기획감사실장, 충남지방공무원교육원 교수, 충남도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사)충청경제사회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로컬홍성 = 주영욱 기자 joolee0122@segye.com

기사입력 2012.02.17 (금) 11:25, 최종수정 2012.02.17 (금) 11:29 [ⓒ 세계일보 & local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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