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선거전’ 주사위는 던져졌다 ‘여야 사활’

로컬세계

kmjh2001@daum.net | 2014-09-01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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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 29일 0시부터 시작됐다. 927명의 여야 후보들은 246개 지역구에서 투표일 전날인 10일 밤 12시까지 13일간 유세전을 펼친다. 총선에 소중한 표를 행사할 유권자 수는 4021만3482명으로 처음 ‘유권자 4000만 시대’를 열었다. 

여야는 전국 판세에 대해 면밀한 분석을 벌이며 열세 및 경합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공략 계획과 효과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당초 이번 총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던 새누리당은 최근 야권의 잡음 속에 오히려 낙관적인 상황으로 뒤집힌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반면 야권의 경우 공천 등의 과정에서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안정적인 목표의석 확보에 우려를 나타내는 상황이다.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140석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새누리당은 246개 지역구 가운데 110석 가량을, 비례로 23~24석 가량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체 지역구의 절반에 가까운 112개 지역구의 수도권에서 40~46석 가량이 점쳐진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와 동작을(정몽준) 등이 우세지역이며 노원병(허준영), 양천갑(길정우), 영등포갑(박선규) 등은 열세지역으로 분류된다.

인천 연수구(황우여). 경기 광명을(전재희), 포천연천(김영우) 등에서도 새누리당이 앞선 것으로 분석된다. 67석의 영남권에서는 새누리당의 압승이 예상되며 대구·경북 역시 새누리당의 독주가 돋보이고 있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최근 예측치인 130석에 대한 위기감이 커졌다. 공천 잡음과 야권연대 위기 등으로 지지율이 빠지면서 경합으로 분류되던 지역이 열세로 돌아서는 등 결코 유리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당 내부에서는 지역구 105석과 비례대표 20석 등 125석 안팎이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통합진보당까지 고려할 경우 과반수 의석 확보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수도권지역에서는 아직 우세지역으로 판단되는 곳이 많지 않다는 분석이다. 서울의 경우 7% 이상 앞서 우세라고 볼 수 있는 지역이 총 48개 선거구 중 5곳 정도다. 광진을(추미애)이나 마포을(정청래), 구로을(박영선) 등이 꼽힌다. 3∼7% 가량 앞서는 경합우세지역을 합하더라도 우세한 곳은 모두 20곳에 못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접전지역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52개 선거구 중 우세지역이 10곳 안팎이고 나머지 지역들은 접전을 벌이고 있다.

호남지역은 전반적인 민주당의 우세가 예상되며 충청에서는 우세를 보이는 세종시(이해찬) 외의 대부분 지역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강원 역시 대부분 경합지역인 상황이다.

19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지난 28일 서울 봉천동 관악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이 지역구 후보들의 포스터를 검수 작업에 앞서 벽에 붙이고 있다.

새누리당 텃밭 경북은 지금…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진짜일꾼 뽑자

4.11 총선을 10여 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후보들은 저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최고 일꾼을 자처하며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누가 진짜 주민을 위한 일꾼인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격전지인 경북 일부 선거구를 조명한다.

군위·의성·청송… 여야 맞대결 주목 

군위·의성·청송 선거구는 김재원 새누리당 후보와 김현권 민주통합당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후보들은 공식선거가 시작된 지난 29일부터 표심을 향한 열띤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김재원 후보는 17대 국회의원과 박근혜대통령경선후보 대변인을 지낸 경력과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역 곳곳을 다니며 표심을 잡겠다는 각오다.

김 후보는 쌀 직불제 개혁과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 설치, 상주·의성·영덕간 고속도로 등 교통망확충, 중앙선복선전철화 사업 조기착공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17대 국회의원의 경험과 지식, 고향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바탕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며 “박근혜 위원장의 오른팔로서 대선 승리와 새 정부에서 국가와 지역 발전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현권 후보는 의성한우협회장을 맡아 농민운동에 앞장선 경력을 앞세웠다. “농민인 자신만이 누구보다 농민의 마음을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다”며 농촌표심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김 후보는 비싼 농기계 가격을 대폭 낮추고 쌀값 보장과 FTA 반대, 상수도 면단위 확대 등을 공약사항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농민후보가 지역에 맡는 정책을 만들 수 있다”며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민생정치를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천 선거구…진짜 일꾼 자처 시민 반응은 시큰둥

영천 선거구는 정희수 새누리당 후보, 추연창 민주통합당 후보, 무소속 최기문·김경원 후보자가 등록해 4자 구도가 형성됐다. 

이들은 자신이 영천을 발전시킬 적임자라며 시민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나 정작 유권자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후보자들이 서로를 비방하는 등 정책보다는 네거티브 선거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정희수 후보는 “시민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듣는 것이 최선의 선거운동이자 도리”라며 “3선에 성공해 더 큰 영천 발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추연창 후보는 “경부고속도로 영천IC에서 영천시장으로 통하는 접근로 확장공사의 효과를 높여 지역 경제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최기문 후보는 ‘할 일 많은 준비된 사람, 살기 좋은 영천을 만드는 적임자’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며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양·영덕·봉화·울진… 여야, 무소속 6파전 

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는 재선에 도전하는 강석호 새누리당 후보에 맞서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강석호 후보는 “초선 의원으로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국책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일순 민주통합당 후보는 “특정 보수 정당을 지지해 온 결과 낙후된 오지로 방치됐다”며 “젊은 일꾼을 뽑아 달라”고 말했다. 

장갑호 자유선진당 후보는 “FTA 협상으로 농어촌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농어민의 이익을 대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혜령 녹색당 후보는 “일본의 후쿠시마 참사로 국내 원전 정책도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다”며 “신규 원전을 백지화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로컬종합 = 박형재·경북 = 이창재·조창호 기자 news34567@segye.com

기사입력 2012.03.30 (금) 17:07, 최종수정 2012.03.30 (금) 17:06 [ⓒ 세계일보 & local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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