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회·교육1번지 도시로”
로컬세계
kmjh2001@daum.net | 2014-09-01 2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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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수혜 도시기반 사업 면밀 검토
혁신TF 사교육비 절감방안 등 연구
2015년 인구 100만 복지도시로 성장
이들 단체장에게 취임 후 100일이란 시간은 지역현안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집행부를 꾸리고, 지역의 명확한 발전상을 제시하기 위한 준비단계였다. 채인석 화성시장을 만나 지역의 시정방향과 현안 해결책을 들어봤다.
지난 100일간 몸소 체험한 화성시장 직은 어땠나
시장은 시의 대표사원이라고 생각한다. 대표사원답게 시를 위해서 몸 바칠 각오가 돼 있었다. 시장 출마 전부터 시민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왔으며, 100일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다.
지난 100일 동안 시의 현안 해결을 위한 시정을 추진하면서 느낀 점은 화성의 발전가능성이 무한하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성장과 기회의 도시다. 그렇기에 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는 점을 절감했다.
아쉬웠던 순간이 있었다면
화성의 현안은 산적해 있다. 그 해결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시 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등 인프라 구축도 필요하다.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의 경우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했어야 함에도 그러지 못했던 부분들이 있다.
이러한 이유가 현재 화성이 겪고 있는 재정위기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해 가고자 한다.
우선 은닉세원 발굴을 통한 세수 확대, 축제·행사 중지, 대규모 사업 일시 중지, 공유재산 매각, 산하기관 경영선진화 등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감축예산을 편성, 긴축적 재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과 공무원이 힘과 지혜를 모아 허리띠를 졸라매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한다.
여러 공약 가운데 교육 관련 정책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화성의 발전 키워드는 ‘교육과 ’보육’이다. 이는 교육으로 시 발전을 이끌어냄으로써 교통체증, 지역경제 공동화 문제, 환경문제, 지역 불균형 발전 등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13일 도내 최초로 혁신교육TF팀을 구성해 구체적으로 진행할 업무가 무엇인지를 추리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화성시 혁신교육지구 기본계획’을 도교육청에 신청할 예정이다.
혁신교육TF팀은 혁신교육과 공교육활성화, 사교육비 절감 등 화성의 교육환경을 개선, 화성을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교육정책이 성공하려면 일선 학교의 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4일 시청대강당에서 관내 교장 95명을 초청해 혁신교육지구 기본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혁신교육지구의 핵심은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사교육비를 절감해 부모들이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선택형 맞춤교육과 심화형 전문교육이 가능하도록 학급의 규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한 학급에서 20명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1학급 2교사제, 행정전담 교사제를 만들어 모든 학생이 수업시간에도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이는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앞당길 것이다.
학급정원을 20명으로 축소하려면 우선 시설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내년에 농촌형 1개소, 도시형 1개소의 초·중학교를 선정해 4~6개교 정도를 우선 시행하고 오는 2015년까지 모든 학교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학교 울타리가 주민들과 격리돼 공간 활용성이 낮았던 점을 극복하기 위해 학교에 주민과 학생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을 건설하고 교육·복지·문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생각이다.
또 혁신교육지구에 능력 있는 교사 모집을 유도코자 개방형 교원임용을 시행하고 교장공모, 혁신학교 연수교원 초빙 등으로 역량과 자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화성·수원·오산시의 통합여론이 본격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수원, 오산과의 통합은 시장이 혼자서 결정하고 추진한다고 될 사항이 아니다. 화성은 인구 50만을 넘어 오는 2015년이면 100만 인구의 대도시로 성장할 것이다. 이는 화성이 ‘용의 여의주’란 것을 뜻한다. 용이 여의주를 얻기 위해선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통합에 앞서 문화·정서적 유대감을 먼저 형성하고자 한다. 화성과 수원시는 공직자 축구대회, 곤파스 피해 당시 상호간 자원봉사자들의 협조, 수원화성문화제의 공동개최로 효행상 공동 수상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유대감 형성은 통합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 사이에 통합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고, 자발적으로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러한 제반 여건이 만들어진다면 통합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전임 시장의 방만한 예산 운영과 예산 조기집행 등으로 대규모 예산이 들어가는 시책사업들이 중단위기에 있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경기도민체전 유치도 어려울 것으로 보는데
현재 화성의 재정상황은 LH공사의 재정문제에 따른 기금 1500억원 미수, 조기집행, 단기간의 대규모 공공시설 건립 추진에 기인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종합경기타운이 있다.
무엇이 재정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올바른 선택인지, 무엇이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방안인지에 대해 관련 공무원들과 심사숙고중이다.
오는 2012년 경기도민체전 유치와 관련해서 현재 시의 재정상황과 체육시설 인프라 측면에서 어렵다고 본다. 도민체전을 유치하기 위해선 종합경기타운을 비롯해 각 종목을 치를 수 있는 기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야 하지만, 현재 시의 상황으로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민주당 소속 시장으로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한나라당의 박보환·김성회 의원과의 공조는
시장 당선 이후 자주 통화하고 있으며 여러 현안에 대해 의논하고 있다. 특히 국고 보조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모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시에서도 국회의원 지역 활동 등으로 접수되는 주민 건의 등에 대해 상호간 협의를 통해 조속히 해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향후에도 지역 발전을 위해 초당적인 자세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로컬화성 = 한연수 기자 kbr2h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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