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8년 개소 113년 역사…앞으로 100년은 고객만족”
로컬세계
kmjh2001@daum.net | 2014-09-01 22:57:00
Warning: getimagesize(): php_network_getaddresses: getaddrinfo for localsegye.segye.com failed: Name or service not known in /home/localsegye/public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88
Warning: getimagesize(http://localsegye.segye.com/content/image/2011/04/04/20110404001007_0.jpg): Failed to open stream: php_network_getaddresses: getaddrinfo for localsegye.segye.com failed: Name or service not known in /home/localsegye/public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88
Warning: Trying to access array offset on false in /home/localsegye/public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89
Deprecated: DOMElement::setAttribute(): Passing null to parameter #2 ($value) of type string is deprecated in /home/localsegye/public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89
Warning: Trying to access array offset on false in /home/localsegye/public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90
Deprecated: DOMElement::setAttribute(): Passing null to parameter #2 ($value) of type string is deprecated in /home/localsegye/public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90
우체국은 서민경제 마지막 보루…나눔과 봉사로 사회적 책임 감당
그는 1979년 서울 마포우체국에서 업무를 시작해 현재에 이른 경력 30년 이상의 베테랑이다. 김 국장은 취임 이후 줄곧 고객만족 1등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김용모 국장에게 익산우체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들어봤다.
익산우체국을 소개하면
익산우체국은 지역 정보통신 업무 관장을 위해 1898년 6월 익산우체사로 개국한 113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현재 우체국 33개소, 직원 300여명을 관할하며 시민들에게 시대 흐름에 맞춘 다양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체국은 고유의 우편물 취급은 물론 예금·보험 등 금융업무도 취급하고 있으며, 정보화사회로 급속하게 발전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빠르고 다양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원 한명이 하루에 1500여통의 우편물을 배달하며 인사장·청첩장·안내문·홍보물 등 e그린우편, 경조사에 참석 못하는 경우 대신 전달하는 경조카드 등 편리한 제도도 많다.
특히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국민건강보험 자기부담보험료가 적은 이를 대상으로 ‘만원의 행복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보험기간이 1년, 보험료가 1만원으로 만15~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재해사망 시 2000만원 상해, 의료비가 보장된다. 지난해에만 986건이 가입됐다.
앞으로 보다 친절한 대민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 끊임없는 성원과 아낌없는 고견을 부탁드린다.
관할구역이 상당히 넓다
그렇다. 관할구역이 넓고 관서 수가 많아 경영여건이 불리해 지난 몇 년간 고객만족서비스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이달의 CS(고객만족) 대상을 수상했고 종합 전국고객만족 우수관서로 선정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었다.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여건의 불리함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 덕이다.
수치로 나타나는 성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고객을 대하는 태도와 직원의 의식이 더 값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난해 우리 우체국 슬로건도 ‘우리는 잘할 수 있다’였다. 변화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따라준 직원과 고객에게 감사드린다.
직원들의 고객에 대한 인식전환 노력을 설명하면
앞에서 말했듯이 보이기 위한 형식적인 친절은 고객들이 금방 알아차린다. 그래서 진정성이 묻어나는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서비스마인드 변화에 노력하고 있다. 기본이 중요한 셈이다.
이를 위해 도식적인 교육이나 연수보다는 ‘내가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끌어내려 한다. 수요자인 고객의 입장에서 근무환경이나 업무동선, 응대자세를 개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고객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두기 위해 올해 익산우체국의 슬로건은 ‘고객님 행복을 드리겠습니다’로 정했다. 고객이 감동하는 서비스를 목표로 따뜻하고 정감 있는 진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직원들의 고객만족 의지를 높이고자 ‘책임직 로비매니저’, ‘Happy call’, 친절공무원 포상 등 인센티브도 주고 있다.
지난해 우체국을 비롯해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증가로 피해가 많았다. 익산우체국은 어떤지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교묘하고 대담해져 지난해 우리도 2건 5000여만원의 피해를 보기도 했지만, 4건 1억3000만원을 예방해 표창을 받았다.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발신용 전화번호로 실제 기관번호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면 요구대로 행동하지 말고 우체국직원이나 금융기관에 문의해 확인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모현동 배산택지 지구 내 새로운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되는데
익산우체국은 현 중앙동청사 위치에서 1898년 문을 열어 1979년 청사를 새로 지었는데, 물량과 인원이 증가하고 시설이 낡아 어려움이 따랐다. 이달 중순이면 중앙동청사 시대를 32년만에 마감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신청사로 이전하게 된다.
신청사는 지금 청사보다 대지가 3배. 연면적 2.5배, 주차면적이 3배 넓다. 보다 여유롭고 깨끗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도심공동화와 시설낙후로 불편함이 많았던 집배·우편 업무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앙동청사는 중앙동우체국으로 관서급을 하향조정해 업무를 계속 수행하게 된다. 집배와 총괄기능만 신청사로 이전했기 때문에 일반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는 변화가 없다.
우체국 내 우정사랑봉사단이 해마다 독거노인·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우체국 금융의 목적은 국민경제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다. 우체국은 국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본부 배정예산 1400만원과 자체모금 900만원을 마련해 집배원이나 지자체에서 추천을 받아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을 매월 13명, 분기 4명, 수시 4명씩 지원하고, 요양원·보육원 등 복지기관에 생필품 전달, 독거노인 점심제공 등을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우체국은 업무 양에 비해 집배원의 수가 많이 부족하고 처우도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증가 등으로 편지, 고지서보다는 소포우편물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늘어나는 물량에 비해 집배원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공무원 정원관리 대상으로 증원에 어려움이 많다. 특히 신도시 등 아파트 대량공급지역에서의 인력난은 상상을 초월한다.
우체국의 상위등급을 확보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대무인력 보충 등 처우개선이 절실하다.
who?
1958년 전북 고창 출생
학력
1995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1997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경력
1979년 4월 서울마포우체국
1987년 1월 안산우체국 회계계장
1991년 1월 체신부 체신금융국
2001년 3월 고양 덕양우체국 영업과장(행정사무관)
2002년 1월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2003년 1월 우정사업본부 금융사업단
2009년 4월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 보험기획팀(서기관)
2009년 7월~ 전북체신청 익산우체국장
로컬익산 = 서홍규 기자 seohong5@segye.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