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천금량 씨 경북 문경서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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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문경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 천금량 씨는 그림으로 마음의 병이 든 사람을 치유한다. 그의 전시회가 다음달 1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내 옛길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천씨는 2000년부터 ‘청년작가 0581전’에 출품을 시작해 영남미술대전 입선(2006), 대한민국 회화대전 입선(2010), 아동미술전문가회전(2010)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아동미술전문가회원, 한국미술치료학회원, 한국청소년미술협회 문경지부 연수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벽화운동을 5년 가까이 해오고 있다. 틈틈이 각종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으로 그림치료를 해 마음의 병이 든 사람을 치유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회는 자연과 더불어 작가의 마음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순수한 열정이 담긴 작품 20여 점이 선보인다. 

천씨는 작가 노트에서 “누가 오늘같이 살 것이라고 생각인들 했겠는가. 나무와 산의 색깔이 변해 오늘같이 살아오는 게 아닐까. 일상의 생활 중에 그저 그냥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에 붓을 잡으면 행복감에 젖어든다”고 고백한다.

이번 전시작품은 작가의 열정이 녹아 있는 ‘자연속으로’, ‘그리움’, ‘고향’을 비롯해 꽃을 주제로 한 ‘처음 만난 날’, ‘언니 생일’, ‘그리움에 날개를 달고’ 등이다.

로컬문경 = 인규연 기자 in0755@segye.com

기사입력 2011.02.28 (월) 11:12, 최종수정 2011.02.28 (월) 11:24 [ⓒ 세계일보 & local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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