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엔젤스 공연으로 풍성하게… ‘2025 종교문화예술행사’ 성황리 마무리
김동수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5-11-16 09:48:17
500여 명 참석… 공연·청년 발표 등 참여형 프로그램 구성
[로컬세계 = 김동수 기자] 서울 광진구가 후원하고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광진교회가 주최한 ‘2025 종교문화예술행사(너와 나의 광진, 일상의 평화로)’가 15일 선화아트홀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행사는 ‘평화는 가정으로부터’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종교·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지역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광진구는 매년 지역 종교단체와 협력해 문화 역량을 시민과 공유하는 ‘종교문화행사 공모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정연합 광진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돼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양길문 담임목사는 개회사에서 “광진구는 예로부터 사람들이 모여 문화를 나누던 평화의 상징”이라며 “진정한 평화는 가정에서 시작되며,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우는 첫 학교가 가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어려움을 극복해 온 힘도 가정에서 비롯됐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광진구 홍보대사 리틀엔젤스의 춤·노래 공연을 비롯해 광진가정연합교회 성애성가대, 안다미로 예술단의 난타 공연, 기타리스트 하타 슈지, 소프라노 나카오 유카리, 지역가수 용화식과 이가영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또한 광진청년 신효섭 학생이 부모님의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참사랑 실천 사례를 발표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광진구의회 추윤구 복지건설위원장, 이재홍·문종철 전 서울시의원, 김상희·고상순·신진호·김상백 구의원, 오신환 당협위원장, 대한노인회 황갑석 회장, 고엽제전우회 박철순 회장, 김기혁 문화교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사광기 전 세계일보 사장, 손병호 전 다문화평화연합 회장, UPF 광진구 지부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가정연합 관계자는 “가정을 중심으로 한 평화문화가 지역사회 화합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진구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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