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친환경 부산항 위한 ‘LNG 로드 트랙터’ 도입 시범사업 실시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1-12-19 00:13:56

17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회의실서 설명회 개최
사업 이해도 제고, 서류작성 부담완화 위한 사업자 선정과정 상세히 공개
오는 23일까지 2개 시범사업체 2개 모집한 뒤 심사
선정 업체엔 LNG 신규차량 1대 구입, 운송비 지원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17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회의실에서 ‘부산항 친환경 LNG(액화천연가스)  로드 트랙터 도입사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BPA 제공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회의실에서 ‘부산항 친환경 LNG(액화천연가스) R/T 도입사업’의 참여 희망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시범사업 설명회는 사업 이해도 제고와 서류 작성 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자 선정과정이 상세히 공개됐다.
 

또 시험용차량인 LNG 로드 트랙터(R/T)에 대한 설명은 참여사인 타타대우상용차㈜ 측의 자세한 소개가 있었다.
 

LNG 충전 방식과 관련한 설명은 ㈜항만엘엔지가 맡았으며, 관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부산항만공사가 ESG(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 또는 기업에 대한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영향을 측정하는 요소를 말함) 경영의 일환으로 전국 항만공사(PA) 중 국내 최초로 항만 내 액화천연가스 로드 트랙터를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신청 자격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화물자동차운송사업자로 등록을 했으며, 부산항 일대에서 화물을 운송하는 업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BPA는 공모를 통해 2개 업체를 선정한 뒤 업체별로 LNG 신규 차량 1대에 대한 구매지원금과 운송지원금을 

지원한다.

시범사업체 모집 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다.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운송업체는 BPA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관련 내용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부산지역 환경단체의 한 관계자는 “시범사업 기간을 거쳐 향후 부산북항과 부산신항, 향후 건설되는 진해지역 신항 등 모든 부산권 항만에서 운행되는 로드 트랙터가 기존 경유차량에서 액화천연가스 차량으로 교체될 경우 고질적인 항만 대기환경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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