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걷고 싶은 마음 드는 ‘역사·문화 도심갈맷길’ 조성사업 완료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4-12-24 00:43:27
노후된 시설물 정비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길로 탈바꿈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길로 탈바꿈
▲ 노후한 시설물을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하게 걷고 싶은 보행길’로 탈바꿈시킨 구포왜성 일대 전경.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있는 보행길을 보노라면 걷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북구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 부산 북구는 ‘부산시 도심갈맷길 300리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역사·문화 도심갈맷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북구청의 도심갈맷길 사업은 총사업비 3억 5000만원을 투입, 구포왜성~부산북구문화예술회관, 구포만세길~구포장터 내 3.1만세운동 기념비 일대의 노후된 시설물을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하게 걷고 싶은 보행길’을 조성한 것이다.
세부 시설로는 ▲구포왜성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공원일대 정비와 노후시설물 재정비 ▲부산북구문화예술회관 인지도 제고를 위한 LED(발광 다이오드) 미디어폴, 게시판 ▲구포장터 3.1만세운동 발상지 및 전개도표 바닥 사인 ▲3.1운동 기념비 일원 데크 정비 ▲만세운동 관련 위인(偉人) 디자인 벤치를 설치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구포왜성 등 각 사업지에 편의성과 심미성이 높은 시설물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역사와 이야기를 담아 걷기 좋은 도심갈맷길로 조성했다”며 “도심과 문화기반 시설, 갈맷길을 원활하게 잇는 역사·문화 도심갈맷길이 도보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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