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균 강원도의원, 자율주행차 상용화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09-09 04:43:15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운영·지원체계 구체화, 실증에서 상용화로 전환 기대
강릉 ITS 세계총회 계기 미래 교통산업 육성 기반 마련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호균 의원(강릉1)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자율주행자동차 운영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8일 열린 제348회 정례회 복지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도내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자율주행 서비스의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추진해 온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실제 교통서비스와 관련 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구체화한 것이다.

박호균 도의원(강원도의회 제공)

 강원도는 도시와 농어촌이 넓게 분포하고 지역별 교통 수요와 여건에도 차이가 있어 새로운 교통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큰 지역이다. 특히 강릉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시범운행과 수요응답형 교통(DRT) 실증 등 미래 교통서비스 도입을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안정적인 서비스로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개정안에는 자율주행 추진계획 수립을 비롯해 유상운송 사업계획 변경과 허가·면허 기간 연장, 운송플랫폼 구축·운영, 민관협력 및 지원, 자율주행 기반 구축과 운송사업에 대한 재정지원 등의 근거가 담겼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관련 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고 민간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 특성에 맞는 자율주행 교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호균 의원은 “강릉을 비롯한 도내 곳곳에서 자율주행 실증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실제 서비스와 산업으로 연결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이 자율주행 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고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는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강릉에서 열리는 ITS 세계총회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첨단교통 역량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총회 이후에도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자율주행을 비롯한 미래 교통산업을 선도할 제도적 뒷받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1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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