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구청 찾은 구민들 위해 '문학자판기' 설치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7-31 05:12:00

대기 시간에 문학작품 감상을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강서구는 각종 민원을 보기 위해 구청을 찾은 구민들을 위해 문학자판기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강서구청 1층 종합민원실에 설치된 이 문학자판기는 민원인이 자판기 상단의 긴 글이나 짧은 글 버튼을 누르면 커피나 캔 음료 대신 시와 소설, 수필, 명언 등을 뽑아준다.

 

문학자판기에 들어있는 콘텐츠는 모두 1000편으로 소설 500편, 명언·시 200편, 수필 300편이다.

 

민원인이 버튼을 누른 뒤 5초가 지나면 이들 문학작품 가운데 무작위로 일부 또는 전체가 감열지에 출력된다. 콘텐츠는 매년 업데이트 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 자투리 시간을 활용, 다양한 문학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이 문학자판기로 독서문화를 정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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