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개조 정책투어' 다섯번째, 남구 선물보따리를 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19-06-21 05:19:18

‘항만· 금융 허브 남구, 부산의 미래가 되다’를 주제로 열려
▲오거돈 부산시장(가운데)과, 박재범 남구청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정책투어 남구비전 선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는 지난 20일 '부산대개조 정책투어' 그 다섯 번째 행사가 유엔평화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부산대개조 정책투어’는 부산대개조에 대해 시민에게 소개하고 지역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앞서 금정구에 이어 다섯 번째로 남구에서 진행됐다.

‘항만· 금융 허브 남구, 부산의 미래가 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박재범 남구청장은 “부산의 발전 속에 남구의 발전이 있다”며 부산의 백년을 바꿀 동남권 신공항 정책에 적극 지지의사를 밝히며 구민 5만명이 서명한 신공항 정책 지지 서명부를 오시장에게 직접 건넸다.

남구 비전보고에서는 ▲유엔평화문화특구 특성화 ▲용호부두 일원 재개발 ▲문현금융단지 금융거점 육성 ▲해양산업클러스터 활성화 ▲오륙도선·유엔평화선 신교통수단 도입 등의 내용이 담겼다.

부산시에서는 이에 호응해 ▲부산항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트 조성 ▲부산극지타운 조성과 함께하는 용호부두 일원 개발 ▲2025년 광복 80주년의 해를 기념하며 3311억원을 들이는 유엔공원 일원 부산세계평화공원 조성 계획 등을 발표하며 부산대개조 정책 속에 포함된 남구 정책을 주민들에게 소개했다.

또 주민들과의 대화 시간 - 시를 향한 각종 건의에서도 오거돈 시장은 예산이 부족해 45년전 계획됐지만 개설되지 못했던 '우암로 ~ 석포로 26번길 간 도로개설'을 위해 시비 20억원 지원을 약속했다. 신축아파트 직행하는 시내버스가 없어 불편해 하는 주민에게는 현장에서 담당부서장이 즉각 답변하도록 해 바로 소통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5년 전 부산외대가 떠나고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던 구 부산외대부지 인근 주민의 부지 활성화 방안 요청에 대해서도 민선 7기의 역량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겠다고 답했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부산이 살아야 남구도 살 수 있다’며 이번 정책투어로 지역현안이 해결되고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사람이 희망인 남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