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관 부산진구청장 예비후보, 초읍선 재추진…"새로운 노선 설계로 사업성 확보가 관건"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2-04-26 05:49:40
▲초읍선 예상노선. 국민의힘 부산진구청장 정재관 예비후보 사무소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부산진구청장 정재관 예비후보는 기존에 추진했다가 사업성 미비로 폐기된 도심철도 초읍선의 사업성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공약을 발표했다.
초읍선(가칭)은 1995년 GS건설에서 민자로 사직동 사직여중에서 출발해 부산진구 부전동 구)경남공고에 종착하는 부산 도시철도 계획을 제안했으나 2025년 장기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의해 부산 도시철도 C-BAY Park선으로 통합되면서 후보 노선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첫 계획을 세운 이래 약 20년 동안 계획만 세우고 있는 노선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정재관 부산진구청장 예비후보는 “계획만이 아닌 실천을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것이 사업성이다”라며 “당감·부암동의 경우 재개발이 한창 진행 중으로 향후 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기존에 제안된 노선만으로는 예타통과를 위한 경제성이 나올 수 없다”며 지난 20년 동안 환경변화를 고려한 새로운 노선 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조정안으로는 종합운동장역(3호선)~어린이대공원~부암교차로~당감동~개금주공~개금역(2호선)을 연결해 초읍·연지뿐만 아니라 당감·부암동의 교통 수요를 흡수함으로써 사업성을 높여 일차적인 목표로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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