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마을버스 와이파이 ‘팡팡’
김장수
oknajang@localsegye.co.kr | 2016-05-02 06:37:17
[로컬세계 김장수 기자]경기 성남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에 이어 마을버스에도 와이파이가 설치돼 승객들이 초고속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성남시는 등록 마을버스 215대(40개 노선)의 80%인 170대(37개 노선)에 예산 6200만원을 들여 공공 와이파이망을 구축, 2일부터 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들어갔다. 버스 이용객들은 스마트폰 등 휴대용 단말기의 ‘Wi-Fi 설정’에서 ‘성남 와이파이(seongnamwifi)’를 선택하면 된다.
시는 최근 한 달간 설치 대상 차량선정에 이어 해당 마을버스 안에 무선 인터넷 장비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와이파이존 스티커를 붙여 놨다.
시내버스는 앞선 2013년도 4월부터 공공 와이파이망을 구축해 5월 2일 현재 869대(41개 노선) 가운데 78%인 682대(39개 노선)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나머지 187대 시내버스와 45대 마을버스(3개 노선)도 예산을 확보해 오는 2017년 상반기까지 와이파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에 이은 마을버스 무선인터넷 서비스 확대로 시민들의 통신비용 절감,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