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도심 속 휴식처’ 남산자락숲길 여가 프로그램 운영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6-06-19 07:50:09

11월까지 남산자락숲길 일대에서 4가지 테마 프로그램 무료로 진행
참여자 연령과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맞춤형 생태 체험 제공

 

숲길 주간 산행. 중구청 제공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서울 중구는 오는 11월까지 남산자락숲길 일대에서 다양한 산림 여가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올해 첫선을 보인 ▲숲 치유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난해 전체 93.3%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숲길 등산 ▲숲 해설·곤충 체험 ▲유아숲체험 등 총 4가지 테마를 마련했다.

먼저, ‘숲 치유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 안정을 돕는 과정이다.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맨발 걷기, 명상, 숲속 티타임 등 오감 자극 활동을 진행한다. 매주 4회(화, 수, 목, 토) 실시하며, 혹서기인 7월 중순부터 8월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올바른 트래킹 문화를 배우는 ‘숲길 등산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참여할 수 있다. 숲길등산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남산자락숲길과 매봉산 일대를 걸으며 등산 예절과 안전한 숲길 이용법을 익힌다. 참여자의 수준을 고려해 목요일은 초급 코스, 주말은 중·상급 코스, 수요일은 야간 산행 등 요일별로 난이도를 구분해 운영한다.

남산자락숲길과 장충단공원, 손기정체육공원 일대에서는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해설·곤충 체험’을 진행한다. 가족 단위의 숲속 소통 여행을 비롯해 초·중·고교생 대상 교과 연계 창작 체험, 직장인의 스트레스 해소 과정, 일반 시민을 위한 느리게 걷기 등 참여자 특성에 맞춘 다양한 생태 교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남산자락숲길에 위치한 유아숲체험원에서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 정기 이용 기관을 대상으로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연 재료를 활용한 공작물 만들기와 밧줄놀이 등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신체 균형 감각을 키운다.

이러한 남산자락숲길 프로그램에 대한 구민들의 높은 호응은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사 결과, 숲길 등산(97.7%), 숲 해설·곤충 체험(95.8%), 유아숲체험원(86.4%) 모두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강사진의 전문성과 친절한 안내가 호평을 받았으며 다수가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유아 숲 체험’을 제외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참여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에 산다는 것은 그 누구보다 남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는 의미”라며, “이번 남산자락숲길 프로그램이 도심 속 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주는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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