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신평사 신용등급 ‘A+’ 상향… 탄탄한 시장 신뢰 확인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6-04-22 06:44:13

실적 개선세에 선제적 투자로 추가 성장 전망… 우수한 재무 안정성 인정

■ 한국기업평가, 정기 신용등급 평가서 파라다이스 ‘A’ → ‘A+’ 상향, NICE신용평가 ‘A+’ 유지
■ 호텔 인수·건립 등 투자에도 안정성 유지, “신뢰 바탕으로 관광산업 발전 위해 경쟁력 높여갈 것”

▲ 파라다이스 CI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파라다이스가 재무 안정성과 선제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자본시장에서 탄탄한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다.

카지노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거두고 선제적 투자에 따른 미래 성장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파라다이스에 대한 주요 신용평가사들의 평가도 높아지고 있다. 시장 신뢰를 확인한 파라다이스는 높아진 신용도를 바탕으로 자금 조달 능력이 확대되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투자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용평가사 한국기업평가는 제8회 회사채 신용등급 평가에서 파라다이스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상향했다. 지난해 10월 회사채 발행 당시 한국기업평가는 파라다이스에 신용등급 ‘A’(긍정적)를 부여한 바 있다.

회사채 신용등급은 회사의 자금 조달과 사업 확장 등에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신용등급이 상향되면 기업 전반의 신뢰도가 상승해 시장에서 낮은 금리로 투자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카지노 고객 수요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세 ▲호텔 인수, 신규 호텔 건설 등으로 인한 매출 성장 전망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투자 확대 등 세 가지를 파라다이스의 등급 상향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파라다이스의 매출액은 1조 1,4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견조한 일본 VIP 수요를 기반으로 매스(일반) 고객들의 드롭액이 함께 증가하며 전사적인 외형 확대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여기에 501실 규모의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를 인수하는 등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매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 점도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기업평가 측은 호텔 인수와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 개발 프로젝트 등 신규 투자로 차입 부담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면서도, 안정적인 영업현금 창출력과 선제적 자금조달 계획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현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2025년 기준 파라다이스는 연간 2,000억 원 내외의 견조한 영업현금흐름 등의 영향으로 순차입금이 전년 말 대비 610억 원 감소해 3,773억 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84.4%, 차입금의존도는 29.5%로 우수한 재무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한편 NICE신용평가는 지난해 10월 부여한 ‘A+’(Stable) 등급을 유지했다. NICE신용평가는 파라다이스가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 내에서 선도적인 시장 지위와 우수한 사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중심으로 우수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신규 호텔 인수를 통해 고객 모집력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등급 유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파라다이스의 신규 투자에 대해서도 NICE신용평가는 경상적인 CAPEX(설비투자)와 운전자금 부담이 회사의 현금창출력 대비 크지 않은 수준으로 평가하며, 사업 경쟁력과 실적 개선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회사의 사업성을 기반으로 한 재무 안정성과 미래를 내다본 선제적 투자에 대해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게 돼 매우 긍정적”이라며 “앞으로도 높아진 신뢰도를 바탕으로 국내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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