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민과 함께한 광복 80주년 축제 마무리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8-21 06:48:05
대한적십자사·단국대 학생 등 행사 지원
지역사회 기관·단체 후원 이어져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는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로 지난 15일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용인! 빛으로 힘차게 나아가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인시는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기획 단계부터 활발한 시민 참여가 이뤄져 행사가 원만하게 마무리됐다.
행사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적인 봉사를 이어간 지역 기관과 단체의 노력이 있었다. 이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시민을 위해 봉사하며 행사의 성공을 뒷받침했다.
이날 시민 문화축제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용인신갈청명봉사회와 단국대학교 총학생회가 자원봉사에 나섰다. 적십자 봉사회는 문제영 단장을 비롯해 10여 명이 참여해 ‘제80주년 경축식’ 이후 독립유공자 후손과 광복회 회원들에게 저녁 식사를 제공했다. 단국대 총학생회 소속 학생 30여 명은 행사 부스 운영과 안전관리 등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 편의를 지원했다.
자원봉사 외에도 국제라이온스협회 구성클럽을 비롯한 여러 기관과 단체가 후원에 참여했다. 문제영 단장은 “광복 80주년 뜻깊은 행사에 보탬이 될 수 있어 오히려 영광이었다”며 “독립유공자 후손들께 식사를 제공하고 가까이에서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봉사단에도 큰 보람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봉사, 그리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지원이 함께한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고 시가 함께하는 축제를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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