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청 전경.

[로컬세계=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는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첫 번째로 지난 2023년부터 시행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태백시가 강원신용보증재단에 총 3억원(2022년 1억원, 2024년 2억원)을 출연해 45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하며, 신규대출을 실행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 한도로 5년 간 3.5%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례보증 사업은 지난해에는 40개 업체, 융자 15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5월 기준 23개 업체, 융자 7억5000만만원을 지원했다.

두 번째로 올해 신규로 시행하는 일반융자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관내 협약 은행에서 일반융자(신용, 개인 담보)를 받은 소상공인 대상으로 업체당 50백만 원 이내의 한도로 2년 간 3.5%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25개 업체, 융자 875백만 원을 지원하였다.

시는 금융지원사업 외에도 소상공인들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지식재산 지원사업,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태백몰 운영, 맞춤형 토털 마케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분들이 몸소 와 닿을 수 있는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으며, 앞으로도 현재 지원 중인 소상공인 지원사업 외에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 취약계층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반기에 저신용 소상공인들의 불법 사금융이나 고금리 상품 이용을 막기 위해 금융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신용 소상공인 대상 미소금융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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