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 방문단, 정책·우수사례 공유
청소년·시니어 연계 활동까지 폭넓게 소개 광명시 제공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경기 광명시가 추진해 온 공정무역 정책이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일 여주시의회 의원과 관계자 9명은 광명시를 방문해 사회적경제 홍보전시관 ‘더가치홀’과 공정무역가게를 둘러보고 공정무역도시 정책과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은 여주시의 공정무역도시 인증 추진에 맞춰 광명시의 정책과 행정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정무역도시 광명과 함께하는 페어 트레이드 투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방문단은 먼저 ‘더가치홀’에서 광명시의 공정무역 운영 경험과 지속가능 네트워크 사례를 듣고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광명시는 △공정무역 활동가 양성과정 △시민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오픈박스 △청소년 공정무역 학교 △2주간 축제 ‘공정무역 포트나잇’ △공정무역기업 육성 등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광명시 청소년수련관 카페 ‘푸르다’에서 청소년들의 공정무역 실천 사례를 확인하고, 광명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레포소 쉼’을 방문해 어르신 일자리와 연계된 공정무역 제품 판매 현장도 살펴봤다.

진선화 여주시의회 의원은 “광명시의 체계적이고 실천 중심적인 공정무역 운영 방식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 여주시 공정무역도시 추진에 적극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사회적경제과장은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정무역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간 교류를 확대해 공정무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서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 공정무역 활성화, 지속가능관광 등 특화정책을 추진 중이다. 시민 참여와 교육·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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