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금정산국립공원 불법시설물 강제 철거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9-09 07:54:12
14일 장전동·16일 금성동서 행정대집행
창고·조립식 구조물·평상 등 철거…관계기관 30여명 투입
금정산국립공원 내 금성동 산69번지 일원에 무단 설치된 불법시설물. (금정구 제공)
창고·조립식 구조물·평상 등 철거…관계기관 30여명 투입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금정구는 금정산국립공원 내에 무단으로 설치된 불법시설물을 대상으로 행정대집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철거 대상은 장전동 산46-1번지에 설치된 목조 합판 창고 1동(15㎡)과 무단 방치된 무속 물품 등 제반 시설물이다.
금성동 산69번지 일원에서는 음식점 등으로 사용되던 철파이프·조립식패널 구조물 3동(연면적 74.40㎡)과 무단 설치된 평상 등을 철거한다.
해당 시설물은 모두 금정산국립공원 내에 허가 없이 설치된 것으로, 장기간 방치되면서 주변에 폐기물이 쌓이고 촛불과 향불 사용에 따른 산불 위험도 제기돼 왔다.
금정구는 소유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수개월간 현장조사를 진행한 뒤 시정명령과 행정대집행 계고 등 관련 절차를 공시송달 방식으로 진행했다.
행정대집행은 오는 14일 장전동 시설물 철거를 시작으로 16일 금성동 현장까지 이어지며 전체 작업은 3~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에는 금정구와 경찰, 소방, 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 등 약 30명이 투입된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정비가 미뤄졌던 금정산 내 불법시설물을 관계기관과 협력해 철거하고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구하겠다”며 “안전한 철거와 신속한 환경 정비가 이뤄지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철거 이후 현장 순찰과 무단 재점유 방지 등 사후 관리는 국립공원공단이 맡는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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