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육상팀 우상혁·유규민, 세계육상선수권 출전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8-28 07:22:32
9월 13~21일 일본 도쿄서 개최
한 팀 두 선수 동반 출전은 이례적 성과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우상혁(오른쪽 두번째), 유규민(오른쪽 첫번째) 선수와 김도균(왼쪽 두번째)감독이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 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한 팀 두 선수 동반 출전은 이례적 성과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 우상혁(높이뛰기)과 유규민(세단뛰기) 선수가 다음 달 13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국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최고 권위 대회로, 같은 팀 소속 두 선수가 트랙과 필드 종목에 동시에 출전하는 것은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우상혁은 올 시즌 국제대회에서 7연승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보여 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지난 10일 독일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대회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부상 방지를 위해 출전하지 않았다.
세단뛰기 유규민은 지난 5월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국내 주요 대회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올리고 있다. 안정적인 리듬과 착지 동작을 강점으로 세계선수권 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두 선수는 김도균 감독과 함께 내달 10일 도쿄로 출국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을 대표하는 두 선수가 세계적 대회에 출전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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