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임 주부산 미국 수석영사 접견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9-05 08:19:11
관광·국제행사 등 협력 확대 기대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지난 3일 오후 신임 주부산 미국 수석영사 듀이 무어를 접견하고 시와 미국 간 협력관계와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무어 수석영사의 부임을 환영하며, “그간 부산과 미국이 함께 쌓아온 돈독한 협력 성과들이 앞으로도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부산은 항만·물류와 신산업의 중심 도시로, 최근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로 공식 선정됐고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유치에도 성공했다”며 “국제회의(마이스) 도시로서의 위상도 재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7월 기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200만 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미국 관광객이 4위를 차지했다”며 미국 영사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무어 수석영사는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한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미 동맹은 이미 견고하지만 앞으로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부산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은 미국 독립 250주년으로 다양한 기념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부산시는 미국 영사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양국 간 우정과 신뢰를 깊게 다져 나가겠다”며 “내년 독립 250주년 기념 행사를 계기로 활발한 교류와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