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순찰대, 심폐소생술 익혀 '생명 지킴이'로 거듭난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10-20 08:25:41

10.17. 14:00 대한적십자사 부산시자에서 반려견순찰대원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CPR) 교육 실시
동네 구석구석 누비는 반려견 순찰대원들, 골든타임 사수하는 '최초 대응자'로 변신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AED) 등 핵심 기술 습득… '동네 생명 지킴이'로 적극 육성 방침
반려견순찰대원을 대상으로 구급 및 응급처치(CPR) 교육'을 실시했다.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7일 오후 2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서 반려견순찰대원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CPR)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는 반려견순찰대원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최초 대응자’로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반려견순찰대원을 비롯해 위원회 및 대한적십자사 관계자가 참석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대원들은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 대처법 등 현장에서 목격자에게 필요한 핵심 응급처치 기술을 집중적으로 실습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부산의 낮은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극복하고 지역 사회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부산의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18.4%)은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

일반인이 초기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이 약 3배 가까이 높아지는 만큼, 현장 목격자의 신속한 대응이 절대적이다.

이에 위원회는 ‘119 신고 → 심폐소생술 → AED 사용’으로 이어지는 초기 대응 체계를 순찰 현장에 정착시키고, 대원들의 현장 대처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반복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철준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심정지 사고는 주변 사람의 신속한 초기 대응이 생사를 가르는 만큼,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반려견순찰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대원들이 동네의 든든한 생명 지킴이로 활약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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