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벌 청년인재 3명 선정…개인별 최대 1억원 지원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8-27 08:26:12
미술·문학·연극 분야 청년, 3년간 역량개발 지원
해외 연수·국제교류·콘텐츠 개발 등 세계무대 진출 뒷받침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지역에 머물면서 세계를 무대로 성장하는 청년 인재 육성이 시작됐다.
부산시는 지역 청년 인재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2026년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사업’ 최종 대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산 청년을 발굴해 전문 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자에게는 3년간 개인별 최대 1억원의 역량개발비가 지원된다.
올해 공모에는 133명이 지원했다. 시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6명을 공개심사 대상자로 압축했으며, 전문가 6명과 시민 심사단 24명이 참여한 최종심사를 통해 3명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자는 노현지(미술), 이동윤(문학), 허석민(연극) 씨다.
노현지 씨는 부산의 풍경과 시민들의 일상을 그림으로 기록해 온 일러스트 작가로, 부산을 소재로 한 시각예술 콘텐츠의 확장을 추진한다.
이동윤 씨는 지역의 이야기를 콘텐츠와 지식재산(IP)으로 발전시켜 온 작가로, 부산의 역사와 문화에 담긴 이야기를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이다.
허석민 씨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연출가이자 극작가다. 해외 연극제 초청 등 국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 역량을 높이고 해외 공연 유통과 공동제작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선정자들은 1차 연도 2000만원, 2차 연도 5000만원, 3차 연도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전문교육, 해외기관 연수, 국제교류와 네트워킹, 콘텐츠 개발, 해외시장 진출 준비 등에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다.
시는 개인별 성장 목표와 분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부산을 활동 기반으로 삼으면서 국내외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성과가 지역 문화예술과 산업 생태계로 확산되도록 네트워킹과 성과 공유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청년 한 사람의 도전은 개인의 성장을 넘어 도시의 가능성을 넓히는 힘”이라며 “부산에서 역량을 키운 청년들이 전국과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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