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9세 청년(2006년생)이면 '청년문화예술패스' 신청하세요

기우치 기자

norikimpy@naver.com | 2025-03-04 14:51:31

청년들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위해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 시행
19세 청년(2006년 출생자) 대상 소득 수준 관계없이 1인당 최대 15만 원 지원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청년문화예술패스'사업을 시행한다. 관련 홍보 포스터.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기우치 기자] 부산시는 청년들이 문화예술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이 품격 있는 문화시민이자 적극적 문화소비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제 막 성인이 되는 19세 청년(2006년 출생자)이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공연·전시 관람비를 1인당 최대 15만원을 지원한다.

 지급금액은 국비 외 지방비 매칭 여부에 따라 지자체별로 10만 원에서 15만 원이 지원되며, 시는 15만 원을 지원한다.

 부산시 거주 19세 인구 2만 4510명(2024. 7월 말 주민등록 인구 기준) 중 36.2%인 8881명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 및 발급기간은 오는 6일부터 5월 31일까지며, 사용기간은 관람일 기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단, 발급을 받았더라도 예매일 기준 6월 30일까지 사용 금액이 없는 이용자는 지원금이 회수된다.

신청 방법은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와 Yes24 중 1곳을 선택해 각 예매처 누리집에서 이용 신청하면 된다.

해당 협력 예매처에서 공연이나 전시 관람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또는 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youthculturepa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를 업그레이드한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사업'을 부산 거주 청년(18~39세)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에 시행할 예정이다.

 단, 이번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과 중복 신청이 되지 않는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우리시는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 공간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년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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