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핀테크 허브, 입주기업 매출 2배 증가…아시아 혁신 거점 자리매김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5-12-12 08:20:41
올해 입주기업 예상 매출 1,135억 원, 투자유치 246억 원
기업간담회·우수사례 발표로 산·관 협력 강화
초청장. 부산시 제공
기업간담회·우수사례 발표로 산·관 협력 강화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시는 1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2025 부산 핀테크 허브 성과공유회'를 열고 입주기업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며 산·관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부산 핀테크 허브에는 현재 50개 기업이 입주해 초기 창업부터 규모 확대까지 일괄 지원을 받고 있으며, 허브 개소 이후 누적 입주기업은 116개사에 달한다.
올해 입주기업의 예상 연간 매출은 1,135억 원으로, 지난해 495억 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투자유치 규모도 246억 원으로, 2020년 40억 원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AI 기반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아타드는 3분기 누적 매출 60억 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B2B 시장을 공략 중이며, 해냄주식회사는 청년 인재 1,000명 이상 참여 플랫폼을 운영하며 지역 인재·기업 매칭에 기여했다.
시는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초기기업 데이터 마케팅, 유망기업 글로벌 진출, 도약기업 투자유치와 컨설팅을 제공하며, 해운·항만 특화 디지털금융 서비스 육성을 통해 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이진수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 핀테크 허브는 지역 핀테크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며 “입주기업 매출 증대와 사업모델 고도화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글로벌 핀테크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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