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새마을회, '손주사랑 교실' 개설
주덕신
jdsdpn@naver.com | 2017-07-21 17:30:40
손주 돌보는 초보 할머니·할아버지 위한 유용한 강의
[로컬세계 주덕신 기자]경기도 수원시 새마을회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팔달구 수원시새마을회관에서 초보(예비) 할머니·할아버지를 대상으로 ‘손주사랑 교실’을 열었다.
이번 ‘손주사랑 교실’은 3일간 6개 강의로 진행됐다. ‘손주 우유 먹이기·목욕시키기·우는 아기 달래기’, ‘손주 두뇌발달을 위한 놀이법·장난감 만들기·동요 불러주기’ 등 육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가 호응을 얻었다.
‘조부모 교육의 장점, 갈등 해결’, ‘육아 스트레스 해소’ 등 황혼 육아로 힘겨워하는 조부모들을 위한 강의와 ‘영유아 미디어중독 예방·편식 지도’,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처치’ 등 아이를 키우는 이들에게 유용한 강의로 진행됐다.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할머니·할아버지가 손주를 돌봐주는 ‘황혼 육아’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양육방식 차이에 따른 부모와 자식 간 갈등, 황혼 육아로 인한 어르신들의 스트레스도 커지고 있다. 이번 강좌는 황혼 육아를 하고 있는 조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새마을회 관계자는 “할머니, 할어버지가 영·유아 양육에 대한 정보와 육아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의를 마련했다”면서 “손주사랑교실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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