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항만시설 환경개선사업 착공…내년 9월까지 22억 투입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9-01 09:12:17
노후 시설에 공공디자인 도입·다대포해안 안전 강화
부산항 항만시설 환경개선사업 위치도. 해수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부산항 항만시설 환경개선사업을 9월 1일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항 내 노후화된 항만시설에 대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이미지 개선 등 환경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친환경적 항만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항 내 공중 이용 항만시설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 도입과 시설 보수 등 인프라 재정비를 추진한다.
대상은 조도·오륙도 방파제, 감천항 서방파제, 다대포항 낫개방파제, 북빈대체부두, 다대포해안 동측지구 등이다.
지난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실시한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관계 기관과 관할 지자체 의견을 반영했으며, 내년 9월까지 22억4천만원을 투입해 브랜드 표기, BI 명판, 토포그래피, 슈퍼그래픽, 조형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다대포해안 동측지구 시설 개선을 통해 이용자 안전과 편의성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백종민 항만정비과장은 “앞으로도 이용자 수요와 주변 지역 특색에 맞는 친수 기능 경관계획을 마련해 일반 시민에 개방된 항만시설이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찾고 싶은 여가·힐링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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