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통학길부터 바꾼다… 김포시,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 2026-02-02 07:47:20
미세먼지 저감·어린이 건강 보호 위한 7대 한정 사업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아이들이 매일 오가는 통학차량에서부터 대기질을 개선하겠다는 김포시의 선택은 분명하고 구체적이다.
경기 김포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총 2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6년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 통학차량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를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도 지원사업을 이어가며, 2월 9일 오전 9시부터 신청을 받아 총 7대를 선정해 차량 1대당 3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존에 보유한 경유차를 폐차하고, 어린이 통학용으로 중형 승용 또는 승합차(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LPG 신차를 구매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다.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 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은 폐차하는 경유차의 유형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진행된다. 기존 어린이 통학버스 경유차를 폐차하는 경우가 최우선 대상이며, 동일한 우선순위 내에서는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확정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나 신고 예정자는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 관련 세부 내용은 김포시청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기후에너지과 미세먼지대응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건강 보호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어린이집, 학원, 체육시설 등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대책은 거창한 선언보다 일상의 작은 변화에서 체감된다. 아이들이 매일 타는 통학차량을 친환경으로 바꾸는 이번 사업은 예산 규모보다 정책의 방향성이 또렷하다. 김포시가 선택한 ‘통학길부터의 변화’가 도시 전체의 공기 질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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