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지부 백미 기부·태백한우골 장학금 전달·태백산봉사단 보일러 교체 봉사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21일 관내 기관과 단체들의 연말 나눔 활동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태백개인택시지부, 태백한우골, 태백산봉사단 등 지역 단체가 저소득층 지원, 장학금 기탁, 주거 취약계층 봉사활동에 나서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했다.

태백개인택시지부, 태백시에 백미 10kg 56포 기부

먼저 태백개인택시지부는 관내 저소득가구 지원을 위해 백미 10kg 56포(약 2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김 지부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연말을 맞아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전달된 백미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구 및 소외계층에 배부될 예정이다.

태백한우골 이대춘 대표, 태백시민향토장학회에 장학금 300만 원 기탁

또한, 태백한우골 이대춘 대표는 (재)태백시민향토장학회를 통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 대표는 “지역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기탁된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태백산봉사단, 문곡소도동 주거취약계층 보일러 교체 봉사활동 실시

이와 함께, 태백산봉사단은 문곡소도동의 난방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보일러 교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현장 점검과 함께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신형 보일러로 교체 작업을 실시했으며, 지원받은 어르신은 “오랫동안 불편했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 단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겨울철 난방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취약계층 지원을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태백시는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연말 소외감을 덜고, 기부·봉사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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