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용청, 현대중공업에 근로감독관 상주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6-11-02 08:00:31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올들어 산업재해로 근로자 10명이 사망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울산 현대중공업에 근로감독관을 상주시킬 방침이다.

부산고용청은 2일 지난 10월19일부터 11월1일까지 2주간 실시한 재발장지차원의 안전보건 특별감독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번 감독은 전국 근로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52명을 투입해 안전·보건 관리자 및 관리감독자의 직무 미수행, 크레인 등 유해·위험 기계기구 안전조치 불량 및 검사 미실시, 협력업체 근로자에 대한 교육지원 미흡 등 수 많은 문제점을 적발했다. 

또한 대표이사, 노동조합, 협력업체 등 각 구성원과의 회의 등을 통해 원·하청 간 안전시스템 가동상태 등에 대한 실태점검결과 원청 관리감독자의 역할 인식부족, 협력사 사업주의 안전마인드 부족 등의 문제점이 파악됐다.

부산고용청은 이번 감독으로 총 178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을 적발해 사법처리 145건, 과태료 8억8000만원, 작업중지 35건, 사용중지 52대, 시정명령 169건 등을 조치했다.


송문현 청장은 “현대중공업이 재해현황의 체계적 관리, 위험 기계기구 인증 및 검사 강화 등 관리시스템 확립, 기본수칙 준수 절차서 작성 시행, 보호구 지급 및 착용 철저, 유기용제 및 분진노출 사업장 환기장치 가동 철저, 협력업체 안전관리정보 접근 및 활용 강화 등이 포함된 혁신종합대책을 수립·발표하도록 하고 안전시스템이 확고히 정착될 때까지 현대중공업에 근로감독관을 상주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현장밀착형 산재예방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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