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모바일 전자고지 ‘카카오 공공혁신 어워즈’ 우수사례 선정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09-09 07:57:17

카카오톡 연계해 고지·납부·미열람 관리까지 통합
68개 부서 33종 서비스 활용…연간 우편비 4억원 절감 기대


수원시 관계자들이 ‘2026 카카오 공공혁신 어워즈’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 수원시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가 ‘2026 카카오 공공혁신 어워즈’ 민관협력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8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렸다.

카카오가 주최하는 ‘카카오 공공혁신 어워즈’는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해 공공부문 혁신 성과를 낸 기관을 선정하는 행사다.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지방정부 등 총 3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행정불편 해소, 행정효율성 증대, 예산 절감, 민관협력 등 9개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수원시는 민간 디지털 플랫폼과 공공행정을 연계해 시민 편의성과 행정 효율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각종 고지서와 안내문을 전달하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다.

단순히 종이 고지서를 모바일로 전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발송과 열람, 납부, 미열람자 관리, 종이우편 연계까지 행정정보 전달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모바일 고지를 열람하지 않은 시민이나 모바일 발송이 어려운 대상자는 자동으로 분류해 종이우편으로 연계한다.

시는 2024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뒤 적용 업무를 확대해 현재 68개 부서가 지방세 정기분·체납 안내, 세외수입, 주정차·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지방세 환급 안내, 주민등록 사실조사, 군소음 보상금 결정 통지 등 33종의 고지·안내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모바일 전자고지 도입 후 지방세 납기 내 징수율이 향상됐으며 연간 약 4억원의 우편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모바일 전자고지를 활용한 비대면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해 참여자가 49만여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97.7% 증가한 수치다.

이원구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민간 디지털 서비스를 공공행정과 연결해 시민 편의성과 행정 효율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앞으로 모바일 전자고지 적용 업무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을 접목해 대상자 특성과 발송 시점, 열람·납부 패턴 등을 분석하는 ‘지능형 모바일 전자고지 체계’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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