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국내 복합리조트 최초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6-11-06 07:59:33

기업용 보안 기반 AI 업무환경 구축… 전사적 AX전환 본격화

■ 9월 본사에 우선 도입. 사용 성과와 임직원 피드백 반영해 연내 계열사로 확대
■ 보안 환경에서 생성형 AI를 업무 전반에 폭넓게 활용. 업무 효율·생산성 제고

▲ 파라다이스 CI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복합리조트 업계에도 AI 바람이 불고 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업무 생산성 향상과 AI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LG CNS를 통해 오픈AI(OpenAI)의 기업용 생성형 AI 업무 지원 플랫폼 ‘챗GPT 엔터프라이즈(ChatGPT Enterprise)’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복합리조트 업계 최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의 데이터 보호와 관리 체계 안에서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기업용 솔루션이다. 자료 분석과 문서 작성, 아이디어 기획 등 다양한 지식 업무를 지원한다.

특히 파라다이스그룹은 개별 임직원 중심의 생성형 AI 활용을 넘어 그룹 차원의 통합 관리 및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계열사에 일관된 보안 정책과 관리 기준을 적용하고 임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파라다이스그룹은 본사를 포함한 10개 계열사가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사내 보안 규정과 거버넌스 체계 내에서 생성형 AI를 자료 분석과 문서 작성 등에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호텔 고객 서비스 부서에서는 내부 업무자료를 기반으로 고객 문의에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는 AI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답변과 응대 문구, 정보 출처를 함께 제공해 신속하고 정확한 고객 응대를 지원한다.

정식 도입에 앞서 임직원의 실질적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전 교육도 진행했다. 지난 7월에는 반복 업무를 분석해 생산성을 높이는 ‘최적화 에이전트 프로세스’ 심화 교육을 6주간 운영했으며, 9월에는 총 6차례의 도입 설명회를 열어 주요 기능과 보안 정책, 도입 방향을 안내했다. 프롬프트 작성법과 업무별 핵심 기능 활용, 맞춤형 기능 구축 등 기본 교육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이번 도입은 AI의 개인 단위 활용을 넘어 전사적으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와 협업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임직원의 AI 활용 현황과 우수 사례를 분석해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고, 이번 도입을 업무 방식의 혁신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AX(AI Transformation) 기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