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서트홀 1주년 페스티벌 개최… 정명훈·아시아필하모닉 참여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5-19 08:28:41

7월 2~8일 부산콘서트홀서 클래식 축제 개최
베토벤 ‘합창’·말러 5번·드보르작 ‘신세계로부터’ 등 무대
부산 청년 음악가 참여… “세대·지역 잇는 클래식 플랫폼”
공연 포스터.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콘서트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세계적 연주자와 지역 청년 음악가가 함께하는 대규모 클래식 축제를 선보인다.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오는 7월 2일부터 8일까지 부산콘서트홀에서 '부산콘서트홀 개관 1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 개관 이후 약 9천 명의 관객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출범한 부산콘서트홀의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특히 정명훈 예술감독과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협연자와 부산 출신 청년 음악가들이 함께 참여해 ‘함께 만드는 새로운 클래식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말러 교향곡 제5번,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등 대형 오케스트라 공연부터 실내악 시리즈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막 공연은 7월 2일 열린다.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 부산시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이 함께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연주한다.

소프라노 이혜지,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정훈, 바리톤 박주성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도 무대에 오른다. 5일에는 말러 교향곡 제5번 공연이 예정돼 있다.

정명훈 예술감독과 오케스트라(APO)는 말러 특유의 섬세한 음향과 철학적 깊이를 통해 강렬한 음악적 울림을 선사할 계획이다.

7일 공연 '신세계로, 함께'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자로 참여해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어 2부에서는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와 부산 출신 청년 음악가 20인이 함께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선보인다.

부산콘서트홀 측은 서로 다른 문화와 세대를 연결하는 작품 구성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새로운 클래식 플랫폼의 방향성을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실내악 무대도 이어진다. 6일 챔버홀에서는 피아니스트 배길과 오케스트라(APO) 단원들이 함께 슈만 피아노 5중주와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삼중주를 연주한다.

8일에는 정명훈 예술감독이 직접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올라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 ‘유령’과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20일 오후 2시 회원 선예매를 시작으로, 21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예매는 클래식부산 공식 누리집 과 놀티켓에서 가능하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이번 개관 1주년 페스티벌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시민과 음악가가 함께 만드는 축제”라며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지역 청년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무대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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