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세-지곡 간 연결도로 연내 착공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11-09 08:13:01

1.45km 구간에 보도 갖춘 왕복 4차로 연결도로…260m 터널 포함
보상 마무리…조달청 통해 10월 21일 시공사 선정 위한 입찰 공고
이상일 시장 “공세동·고매동 주민들 교통불편 해소 위해 연결도로가 계획대로 개설되도록 최선 다할 것” 강조
공세-지곡 간 연결도로 조감도.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경기 용인특례시는 대규모 유통시설 개장 이후 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기흥구 공세동·고매동 일원의 교통난을 해소하는 데 보탬이 될 공세-지곡 간 연결도로 개설 공사를 연내 착공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기흥구 공세동·고매동 일원엔 지난 2018년 대규모 상설 할인매장이 개점하는 등 유통시설이 집중적으로 들어서면서 교통혼잡이 심해져 대책 마련을 호소하는 민원이 이어졌다.

용인시가 우회도로 기능을 하게 될 공세~지곡 간 연결도로 개설을 앞당기기 위해 행정절차와 토지 보상 등을 신속히 진행해 착공을 눈앞에 두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 도로를 개설할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조달청을 통해 지난 10월 21일 입찰공고를 냈으며, 연내 적격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시의 도시계획도로 중1-108호인 공세-지곡 간 연결도로는 기흥구 공세동 713-3번지 일대에서 지곡동 796-5번지 일대까지 1.45km 구간을 연결하도록 계획됐다. 폭 20m의 보도를 갖춘 왕복 4차로로 건설되며 전체 구간 가운데 260m는 터널로 건설된다.

공세-지곡 간 연결도로 위치

보상비와 설계비 등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770억 8000만 원이다.

시는 지난 2025년 이 도로 개설에 필요한 투자심사와 도시관리계획 인가, 실시계획 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올해 보상까지 마무리 지은 데 이어 지난 9월 조달청에 시공사 선정을 의뢰했다.

현재 국지도 23호선이나 지방도 317호선을 통해 외부로 나올 수 있는 고매동과 공세동 일원 주민들은 이 도로가 개설되면 지방도 315호선을 거쳐 국도 42호선 등으로도 갈 수 있게 된다.

특히 한국민속촌과 가까워 주말이면 상습 정체를 빚는 국지도 23호선의 보라교사거리 일대를 피해서 국도 42호선 등의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므로 주말 이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상일 시장은 “공세동과 고매동 주민들이 주말이면 상설할인매장과 한국민속촌 등으로 밀려드는 차량들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공세~지곡 연결도로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개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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