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배우 한상진·BNK썸 농구 감독 박정은 부부 홍보대사 위촉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3-17 10:37:06

방송·스포츠 결합 홍보 전략 추진
시민 소통 확대 기대 속 실질적 효과 과제
부산시가 배우 한상진과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 박정은 감독을 미디어 소통 홍보대사로 위촉한 가운데,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이 진행되고 있다.(좌측부터:박정은 감독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박형준 부산시장,한상진 배우).사진=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도시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영향력 있는 인물을 통한 홍보 전략이 지자체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부산시가 방송과 스포츠 분야 인사를 동시에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소통 강화에 나선 가운데, 실질적인 홍보 효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부산시는 지난 16일 시청에서 배우 한상진과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 박정은 감독을 부산시 미디어 소통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홍보대사의 임기는 2년으로, 부산시 공식 채널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상진은 드라마와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배우로, 부산에 정착해 생활하며 지역에 대한 애정을 이어온 점이 이번 위촉 배경으로 작용했다. 최근에는 자체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박정은 감독은 부산 출신으로 올림픽 4회 연속 출전과 프로여자농구 최초 여성 감독 우승을 이끈 인물이다. BNK 썸을 이끌며 지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해 온 점에서 상징성을 갖는다는 평가다.

부산시는 두 사람이 각각 방송과 스포츠 분야에서 쌓아온 영향력을 바탕으로 보다 친근하고 진정성 있는 홍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부가 함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도 주목된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두 사람의 이름이 새겨진 농구 유니폼 액자가 전달됐으며, 해당 유니폼에는 박정은 감독의 선수 시절 등번호 11번이 반영됐다.

부산시는 향후 배우 한상진이 참여하는 콘텐츠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이며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홍보대사 위촉은 도시 이미지 제고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인물 중심 홍보가 실제 도시 브랜드 강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콘텐츠 운영과 정책 연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두 홍보대사의 활동이 부산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홍보 활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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