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1월 클래식 공연 2편 선보여…윤이상 콩쿠르 입상자·비온디의 사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10-27 08:38:46
10일 파비오 비온디·에우로파 갈란테 내한 공연…코렐리부터 비발디까지
부산콘서트홀서 개최…클래식 애호가와 시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202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입상자콘서트 포스터.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가 11월 부산콘서트홀에서 차세대 클래식 연주자의 무대와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특별공연 두 편을 선보인다.
클래식부산은 오는 11월 7일 오후 3시 ‘202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입상자 콘서트’를, 10일 오후 7시 30분 ‘파비오 비온디&에우로파 갈란테의 사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7일 공연에서는 세계 무대를 향해 나아가는 젊은 연주자들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2003년 시작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적 유산을 기리고,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출신 피아니스트 김다솔도 2005년 대회에서 2위에 입상한 바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2026년 대회 결선 진출자 가운데 1위부터 4위까지 입상자 4명이 참여해 각자의 음악적 역량을 선보인다. 젊은 연주자들의 개성과 해석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무대다.
10일에는 이탈리아 바이올리니스트 파비오 비온디가 이끄는 바로크 앙상블 ‘에우로파 갈란테’가 부산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 음악의 흐름을 따라 작곡가별 작품을 감상하고, 비발디의 대표작 ‘사계’로 마무리하는 구성이다.
1부에서는 아르칸젤로 코렐리, 프란체스코 제미니아니, 피에트로 로카텔리의 작품을 통해 바로크 실내악의 변화와 표현을 살펴본다. 2부에서는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하며 바로크 음악의 생동감과 화려한 선율을 들려준다.
에우로파 갈란테는 파비오 비온디의 해석을 바탕으로 바로크 음악의 생동감과 섬세한 표현을 구현해 온 연주단체다. 이번 공연은 익숙한 고전 작품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는 연주를 현장에서 감상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일 클래식부산 대표 직무대행은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무대와 정통 바로크 음악의 향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연을 마련했다”며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다양한 시민이 클래식 음악을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일정과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콘서트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클래식부산 공연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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