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7년 만에 대규모 미래 진로박람회 개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8-28 08:35:39
중학생 2천200명 참여, 82개 진로체험 부스 운영
신산업부터 생활·문화 분야까지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
7년 만에 열린 ‘2025 고양 미래 진로박람회’ 성황리 개최. 고양시 제공
신산업부터 생활·문화 분야까지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시는 고양교육지원청과 공동 주최하고 고양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한 ‘2025 고양 미래 진로박람회’를 지난 27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열린 대규모 행사로, 고양시 중학생 2천200여 명과 교원·관계자 및 체험부스 운영진 등 8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고양시 백석별관 1~3층을 활용해 진행됐다. 그동안 공실로 남아 있던 공간을 임대료 부담 없이 개방해 학생과 시민에게 체험의 장을 제공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박람회에서는 항공, 드론, AI, 로봇 등 신산업 분야부터 제과제빵,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미디어아트 등 생활·문화·창작 분야까지 총 82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된 ‘미디어판타GY’ 프로젝트 성과물이 처음 공개돼 학생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미디어아트 작품 상영회가 큰 관심을 모았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산업과 직업을 직접 경험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고양시청소년재단 최회재 대표는 “학생 한 명 한 명이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성장을 돕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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