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 거행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8-05-23 08:15:21

오후2시 봉하 대통령묘역…정세균 국회의장 추도사·가수 이승철 추모공연

▲노무현 재단 제공. 

[로컬세계 박민 기자]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 공식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거행된다.
 
이날 추도식은 권양숙 여사와 장남 노건호씨를 비롯한 유족과 노무현재단 관계자, 참여정부 인사, 정당대표, 지자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후 첫 추도식에 참석해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추도식 추도사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낭독한다. 추모공연에는 가수 이승철 씨, 노래를 찾는 사람들과 시민합창단이 참여한다. 
 
추도식은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추모공연, 추도사, 추모영상과 유족 인사말,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참배객들을 위해 김해시에서 이날 ‘김해시티투어 더 봉하 코스’를 시범운영한다. 이 버스는 김해종합관광안내소를 기점으로 김해여객터미널과 KTX 진영역, 봉하마을 및 화포천생태습지공원을 순환한다. 또 점심 도시락 1000개를 무료로 선착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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