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마을자치·의료돌봄 현장 역량 강화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9-16 08:19:21
보건진료·방문간호 인력 대상 응급·기본·욕창간호 교육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의료돌봄 현장 대응력 향상을 위해 마을의제 발굴 워크숍과 의료돌봄 전문교육을 잇따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은 마을자치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 8월 채움단계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한 ‘마을의제 발굴 워크숍’을 최근 마무리했다.
워크숍은 의성읍 후죽3리, 사곡면 신감1리, 춘산면 옥정1리, 가음면 가산4리, 비안면 용천1리, 안계면 용기1리, 안평면 창길3리 등 7개 마을에서 각각 3회씩 열렸다.
마을별 주민 15명 안팎이 참여해 사전조사와 주민 욕구 분석을 바탕으로 마을 비전과 현안을 논의하고 실행방안을 구체화했다.
주민들은 기존 마을활동과 지역 자원을 살펴본 뒤 단기·중장기 과제를 발굴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사업 필요성과 기대효과, 추진 일정과 예산 등을 정리하며 주민이 직접 마을사업을 계획했다.
워크숍에서 나온 의제는 향후 마을계획 수립과 주민주도형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의성군은 올해 마을자치지원사업을 통해 27개 마을을 지원하고 있으며 역량강화 교육과 공동체 프로그램, 마을 특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요양 통합돌봄 확대에 대비한 현장 인력 교육도 진행됐다.
군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보건진료전담공무원과 방문간호인력을 대상으로 ‘2026년 의료돌봄 역량강화 교육’을 총 3차례 실시했다.
교육에는 의성군보건소와 경상북도 안동의료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국립경국대학교가 참여해 응급의료와 기본간호, 욕창간호 등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실무교육을 맡았다.
지난달 25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는 김창호 공공의료본부장 겸 응급의료센터장이 저혈당과 뇌출혈, 뇌경색 등 주요 응급질환의 증상과 초기 대응 방법을 교육했다.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도 진행됐다.
31일 국립경국대학교에서는 방문간호 현장에 필요한 주사요법과 유치도뇨, 간헐적 위관영양 등 기본간호 실습을 실시했다. 경상북도 안동의료원은 교육 운영과 실무교육을 지원했다.
이달 4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마지막 교육에서는 욕창 예방·관리와 단계별 욕창 사정, 드레싱 요법 등을 중심으로 강의와 실습이 이어졌다.
올해로 3년째 운영된 의료돌봄 역량강화 교육은 방문간호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과 실무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필요를 찾고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치 역량을 높이는 한편, 의료돌봄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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